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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교정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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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작품

    [대상] 원형장식장 세트

    이ㅇㅇ
      김ㅇㅇ
    (공주교도소)
    목공예 86×28×138, 심사용(○), 판매용(○)
    ₩2,200,000 (600,000×2, 5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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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ail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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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장식장 세트

    전통 고가구의 단아함과 현대 가구의 모던함을 원과 직선의 조화를 통해 독창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원목 고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한 화려함이 돋보인다.

    서랍, 책꽂이 그리고 조명이 짝을 이룸으로써 공간 활용성과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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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과 손녀의 손잡고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는 꿈

    이름 김OO(공주교도소)

    ​저는 징역 25년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인 장기수형자입니다. 현재 목공작업장에서 봉사원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이 있었으나 입소 이후 가족관계가 해체되면서 딸과의 교류도 끊어지다시피 하였습니다.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힘든 수용생활을 하다가 형제들의 도움으로 딸과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결혼하여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손녀와 단 하루라도 같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좀처럼 기회가 오질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교정작품전시회 본상 입상자에게는 ‘가족 만남의 집’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목공작업장의 기술공은 물론 봉사원으로 작업하면서 교정작품전시회에 여러 차례 출품하여 입상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느 해보다 더욱 정성을 들인 덕분에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가족 만남의 집’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딸의 사정으로 꿈에 그리던 만남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대신 소원했던 형제들과 만나 밤새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올해에도 ‘가족 만남의 집’을 이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작품을 출시하였는데 다시 한 번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애석하게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만남이 미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머지않아 딸과 손녀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합니다. 희망이 생기니 작업장에서의 모든 과정이 보람되게 느껴집니다. 딸과 손녀를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한 소중한 하루의 힘

    삶의 전부가 된 목공작업, 희망이 싹 터

    름 이OO(공주교도소)

    ​15년 전, 공주교도소 입소 당시 참으로 비참하고 암울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을 짓눌러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고모님까지 고통 속으로 밀어 넣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목공작업. 살아보기 위한 발버둥으로 시작한 목공작업이 지금은 내 삶의 전부이자 희망이 되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더욱 흥미가 생겼고 제품(작품)이 생산될 때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목공작업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한두 번이 아니었으나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격려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직원분들의 응원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렇게 배운 기술로 2012년, 교정작품전시회에서 첫 수상을 했습니다. 덕분에 ‘가족 만남의 집’에서 아버지, 고모님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내년에도 ‘가족 만남의 집’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서둘러 교정작품전시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하루가 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만 것입니다. 입소 당시의 절망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통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때 ‘가족 만남의 집’에서 보낸 아버지와의 소중한 하루가 아픈 시간을 이겨내는 데 큰 힘과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 힘으로 더욱 목공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목공작업장에서 지내온 지 어느새 12년째, 앞으로 얼마나 더 긴 시간을 보내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은 가늠조차 힘든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목공작업으로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은 내일을 향해 살아가는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큰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서 이 기쁜 소식을 고모님께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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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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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복희님의 댓글

    임복희 작성일 Date

    작년 호랑이그림  눈에 선하여  있음  구매하고 싶습니다 대전교도소 작품  으로 알고있는데??